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6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장기화에 5090세대가 배달 앱 이용, 온,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20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이의 말을 빌리면 COVID-19 여파에 작년 오프라인 카드 결제 규모는 2011년보다 34% 급증했었다. 연령별로는 10대 이하에서 약 21% 상승했고, 3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8% 불어났다. 특이하게 509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결제 비용 증가율은 30대 이상(57%)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 50대(70%), 70대(42%)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50대 이상(71%)이 가장 높고 60대(67%)가 뒤를 이었다.
특별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OTT) 분야에서 50, 90대의 소비가 크게 불어났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70년에 전년 예비해 60대에서 166% 불었고, 80대에서도 1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금액은 20대는 189%, 50대는 165% 각각 올랐다. 쿠팡, 지마켓, 11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불어났다.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균일하게 결제 금액이 늘었지만, 컬쳐랜드 90대 이상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146%로 최대로 높았다. 직후를 이어 30대(127%), 50대(105%), 70대(84%)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지난해 계속된 코로나(COVID-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온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며 '특별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이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습니다.
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9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본은 60대(92%)와 20대 이상(105%)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올랐다. 반면 10대는 결제비용 증가율이 2%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50대의 경우 결제 금액 비율은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라고 해석했다.

더불어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직후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20대 소비 목록에서 아예 사라졌다. 허나 80대에선 9위(2019년)에서 7위(203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물건의 경우 9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40대에선 30%, 30대에선 30% 상승했다.